본문 바로가기
건강

여름철 기립성 저혈압 예방법과 실신 방지 생활수칙

by income0807 2025. 6. 19.
반응형

 

무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기립성 저혈압과 그로 인한 실신 위험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저혈압 환자는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저혈압 환자가 1.1%씩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름철 기립성 저혈압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실신을 막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생활수칙을 소개합니다.

 

1. 여름철 기립성 저혈압, 왜 더 위험할까?

여름에는 체온 조절을 위해 혈관이 확장되고 땀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혈압이 쉽게 떨어집니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기립성 저혈압 경험자는 더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앉거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어지럼증, 순간적인 시야 흐림, 심하면 실신까지 유발하는 상태입니다.

 

2. 여름철 기립성 저혈압 예방을 위한 핵심 수칙

수분 충분히 보충하기

  • 하루 1.5~2L의 물을 나눠 마시세요. 땀을 많이 흘렸거나 운동 후에는 더 많은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480ml 이상의 물을 3~4분 내에 마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커피, 탄산음료,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염분 섭취로 전해질 균형 유지

  • 저염식이 필요한 질환이 없다면, 하루 10g 정도의 염분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 땀을 많이 흘리면 전해질 손실이 커지므로, 소금이 들어간 음식이나 이온음료를 적절히 섭취하세요.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 주의

  •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일어날 때는 반드시 천천히 움직이세요.
  • 일어나는 도중 한 번 쉬거나, 다리를 움직여 혈액순환을 도와주세요.
  • 장시간 서 있을 때는 다리 꼬기, 까치발 들기, 한쪽 다리 올려놓기 등 하체 근육을 자주 사용하세요.

 

시원한 환경 유지와 더위 피하기

  • 에어컨, 선풍기 등을 활용해 실내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하세요.
  • 오전 11시~오후 4시,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삼가세요.
  •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하거나 사우나, 찜질방 이용은 피하세요.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

  •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세요.
  • 한 번에 과식하지 말고, 소량씩 자주 식사하는 것이 혈압 유지에 유리합니다.
  • 금주는 필수!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더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하체 근력 강화와 꾸준한 운동

  • 수영, 자전거 타기, 스트레칭 등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세요.
  • 압박 스타킹이나 복대를 착용하면 하체 혈액이 정체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특히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압박 스타킹이 효과적입니다.

 

취침 시 머리 높이기

  • 머리를 10~20도 정도 높인 상태로 자면 밤사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기립성 저혈압 증상 발생 시 대처법

  • 어지럼증이 느껴지면 즉시 앉거나 누워서 휴식하세요.
  •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 원인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의 영향을 점검해야 합니다.

 

4. 실신 예방을 위한 일상 속 행동 지침

  • 혼잡하거나 더운 장소에서는 장시간 서 있지 않기
  • 급하게 몸을 움직이지 않기
  • 증상 발생 시 즉시 도움 요청하기
  • 낙상 위험이 높은 욕실, 계단 등에서는 특히 조심하기

 

5. FAQ

여름철에 기립성 저혈압이 더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우리 몸의 혈관이 확장되고,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됩니다. 이로 인해 혈액량이 줄고 혈압이 낮아져 기립성 저혈압이 더 쉽게 발생합니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더위에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정확히 어떤 상태를 말하나요?

기립성 저혈압은 앉거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이로 인해 어지럼증, 시야 흐림, 심한 경우 실신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질 때 진단합니다.

 

어린이나 청소년도 기립성 저혈압에 걸릴 수 있나요?

네, 성장기 청소년이나 수분 섭취가 부족한 어린이도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급격한 키 성장, 무리한 다이어트, 더운 환경에서 활동이 많은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과 저혈압은 다른가요?

기립성 저혈압은 자세 변화에 따른 혈압의 급격한 저하를 의미하고, 저혈압은 평소 혈압 자체가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두 가지 모두 어지럼증이나 실신을 유발할 수 있지만 원인과 관리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6. 마무리

여름철 기립성 저혈압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올바른 생활습관과 예방수칙만 실천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수칙을 일상에 적용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본 내용은 분당서울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하이닥 등 건강정보 사이트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