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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철 야외활동 시 열사병·일사병 응급처치 가이드

by income0807 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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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야외활동을 즐기다가 갑작스럽게 몸이 이상해지는 경험을 하신 적 있으신가요?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7~8월, 온열질환의 위험은 크게 높아집니다. 많은 분들이 “갑자기 어지럽고, 두통이 심해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열사병과 일사병의 증상, 응급처치법, 예방법을 쉽고 정확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1. 온열질환이란?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건강 문제로, 대표적으로 열사병과 일사병이 있습니다.

  • 열사병은 체온이 40℃ 이상으로 급격히 오르며, 땀이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일사병은 강한 햇볕 아래에서 체온이 37~40℃까지 상승하고, 땀을 많이 흘리며 어지럼증, 두통, 근육경련 등이 동반됩니다.

 

2. 열사병과 일사병의 주요 증상 비교

구분 체온 피부 상태 땀 분비 주요 증상
열사병 40℃ 이상 뜨겁고 건조함 없음 의식 저하, 혼수, 두통, 오한
일사병 37~40℃ 차갑고 축축함 많음 어지럼증, 두통, 근육경련, 피로감

 

 

3. 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처법

열사병 응급처치

  • 즉시 119에 신고
  • 환자를 서늘한 그늘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풀어 통풍을 돕습니다.
  • 얼음주머니(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큰 혈관 부위)에 냉찜질을 실시하거나, 시원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빠르게 낮춥니다.
  •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절대 음료를 먹이지 않습니다. 기도 폐쇄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사병 응급처치

  •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환자를 옮깁니다.
  •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스포츠음료 등)를 마시게 하고, 찬물 샤워나 물수건으로 몸을 식혀줍니다.
  • 30분 이내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4. 예방이 최고의 치료!

  • 수분을 충분히 섭취: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십니다.
  • 가장 더운 시간(12~17시) 야외활동 자제: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1시간마다 10~15분씩 휴식합니다.
  • 헐렁하고 밝은 색 옷 착용, 자외선 차단제 사용
  •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각별히 주의
  • 폭염경보 기준: 체감온도 33℃ 이상 2일 이상 지속 시.

 

5. 실제 데이터로 보는 온열질환 현황

연도 온열질환자 수(명) 사망자 수(명) 주요 발생 시기
2023 1,276 16 7~8월(전체의 80% 이상)
2022 1,057 10 7~8월

 

6. 꼭 기억해야 할 핵심 포인트

  • 증상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생명을 구합니다.
  • 예방수칙을 실천하면 온열질환의 90% 이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과 휴식을 취하세요.

 

8. FAQ

스포츠음료와 물, 어떤 것이 더 좋은가요?

일반적으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전해질이 포함된 스포츠음료가 수분과 함께 나트륨, 칼륨 등 전해질을 보충해 주기 때문에 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스포츠음료가 없을 때는 깨끗한 물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단, 당뇨병 등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음료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니,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세요.

 

어린이나 노약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어린이와 노약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온열질환에 더 취약합니다. 짧은 시간 야외에 노출되어도 증상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으니, 자주 상태를 확인하고, 더운 시간대에는 실내에서 지내도록 합니다. 수분을 자주 섭취하게 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게 해야 합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모두 예방수칙이 동일한가요?

기본적으로 수분 섭취, 적절한 복장,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 예방수칙은 유사합니다. 하지만 증상 발생 시 대처법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일사병은 수분과 전해질 보충, 시원한 곳에서 휴식이 중요하고, 열사병은 신속한 체온 하강과 응급의료 지원이 필요합니다.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비만, 음주자,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근로자 등이 온열질환에 더 취약합니다. 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거나, 땀 배출이 어려워 위험이 높으니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가족이나 주변에서 상태를 자주 확인해 주세요.

 

9. 마무리

무더운 여름, 야외활동은 우리에게 소중한 추억과 활력을 선사하지만, 열사병과 일사병 같은 온열질환의 위험도 함께 찾아옵니다. 오늘 안내해 드린 응급처치 방법과 예방수칙만 잘 기억하셔도, 여러분과 가족 모두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한 국내 공공 보건 전문기관의 최신 공식 자료와, 정부 및 공공기관의 권고안을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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